람, 발 부상으로 US오픈도 기권..세계랭킹 293위 서버 출전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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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를 대표하는 존 람(스페인)이 US오픈 개막을 이틀 앞두고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2일(한국시간)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람이 자신의 9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라며 "람은 1라운드에서 마쓰야마 히데키, 조던 스피스와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람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은 서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으로 이번이 생애 첫 US오픈 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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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발가락 염증으로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
세계랭킹 293위 잭슨 서버, 대신 출전 자격 얻어
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는 12일(한국시간) “2021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람이 자신의 9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라며 “람은 1라운드에서 마쓰야마 히데키, 조던 스피스와 경기할 예정이었으나 나설 수 없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람은 지난주 LIV 골프 휴스턴 대회에서도 왼쪽 발 부상으로 기권했다.
람은 이번 대회에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도 출전을 걱정했다. 그는 “왼쪽 발의 상태가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아프다”라며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새끼발가락과 그 옆 발가락 사이가 감염됐다”라고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이 때문에 기자회견에 슬리퍼를 신고 들어왔던 람은 결국 부상으로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람은 2023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지난해 말 LIV 골프와 최대 6억 달러에 이르는 계약금을 받고 LIV골프로 이적했다. 무대를 옮긴 후 처음 출전하는 US오픈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람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은 서버는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출신으로 이번이 생애 첫 US오픈 출전이다. 그는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올해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아마추어 시절이던 2021~22년엔 미시시피대학 역사상 11번째로 ‘올아메리칸’에 선정된 선수였다. 현재 세계랭킹은 293위다
제124회 US오픈은 13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빌리지 오프 파인허스트의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 2번 코스에서 막을 올린다.
타이거 우즈와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김주형,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김성현 등이 출전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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