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애플 효과'로 주가 재평가 기대…투자의견 '매수' -KB

김보겸 2024. 6. 12. 08: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1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고객사인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매출비중 84%인 LG이노텍은 올 하반기부터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도래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라 향후 주가 재평가가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1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고객사인 애플이 올 하반기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애플 로고(사진=로이터)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기판 시장의 고대역폭메모리(HBM)로 불리는AI 반도체 기판,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는 일본과 대만 등이 전세계 시장 점유율 톱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이들이 엔비디아, 인텔 등의 까다로운 품질 테스트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최근 2년간 FC-BGA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왔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 신규 생산 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초기 양산 수율은 우려와 달리 순조로울 전망”이라며 “이는 LG이노텍이 FC-BGA와 제조 공정이 유사한 통신용 반도체 기판 시장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AI 반도체 기판 생산에서도 다수의 양산 노하우 접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에는 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한 108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41% 상회할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8214억원으로 상반기 대비 3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 효과로 주가가 빠르게 재평가될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아이폰 매출비중 84%인 LG이노텍은 올 하반기부터 아이폰 업그레이드 사이클 도래에 따른 실적 개선에 따라 향후 주가 재평가가 빠른 속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