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8일 수고했어”...BTS 진 전역에 ‘아미’ 설렘 최고조[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6.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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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2·본명 김석진)의 전역에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아미들은 진의 전역 현장에 방문하는 대신 애드벌룬과 플래카드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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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의 전역을 축하하는 애드벌룬. 연천=유용석 기자
12일 진의 전역 현장에 걸린 플래카드. 연천=유용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32·본명 김석진)의 전역에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진은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오늘(12일) 만기 전역한다. 2022년 12월, 방탄소년단 멤버 중 처음으로 입대한 진은 그간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신병교육대 앞은 ‘월드스타’ 진의 전역에도 예상보다는 한산했다. 아미들은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는 소속사의 당부에 따라 직접적인 방문을 자제한 모습이다. 다만 몇몇 외국인 팬들은 진이 전역하는 모습을 눈에 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아미들은 진의 전역 현장에 방문하는 대신 애드벌룬과 플래카드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신병교육대 주변에는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특급전사 석진아! 전역을 축하해’,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게’ 등 아미들의 마음이 담긴 애드벌룬과 플래카드가 가득했다.

취재 열기는 뜨거웠다. 소속사 측이 “전역 당일 별도의 행사는 없다”고 공지했음에도, 현장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들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진을 기다렸다.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경찰 인력도 수십 명 배치됐다.

BTS 진. 사진lSNS
국방의 의무를 마친 진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로 활동에 돌입한다. ‘페스타’는 방탄소년단이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해 팬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다.

진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 ‘진스 그리팅스’(진‘s Greetings)에서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회를 진행한다.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가 예정돼 있다.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제이홉, 슈가, RM, 뷔, 지민, 정국이 차례로 입대하며 군백기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완전체 활동은 마지막 순서로 입대한 지민, 정국이 전역을 하는 2025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천=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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