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예상보다 턴어라운드 빨라”…2분기 실적 기대감 솔솔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6. 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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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외 전사 사업의 순항 기조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 2분기 실적을 이끌 관전포인트는 크게 음료, 주류, PCPPI(필리핀 펩시) 등 세 부문으로 구분된다.

상상인증권은 당초 성수기 효과가 발생되는 3분기부터 롯데칠성의 전반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긍정적인 분위기로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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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사진 출처 = 롯데칠성음료]
상상인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국내외 전사 사업의 순항 기조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 2분기 실적을 이끌 관전포인트는 크게 음료, 주류, PCPPI(필리핀 펩시) 등 세 부문으로 구분된다.

상상인증권은 롯데칠성의 별도기준 음료 사업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당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 높은 투입 원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이달부터 주요 제품들(60개 상품단위)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실시해 우려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 나온다.

여전히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매출 성장하고 있으며, 주스 품목도 장기 하락 끝에 지난 지난해 4분기부터 나타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모든 카테고리에서 제로·저당 트렌드가 지속되며 더운 날씨와 더불어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주류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주 신제품 매출 호조가 부문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익스텐션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란 평이다.

맥주 또한 첫 출시한 병 제품 외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한 캔 형태도 발매 이후 매출 증가세를 시현 중이다.

PCPPI는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연결 편입 시작 이후 빠르게 수익성 개선되는 모습이 지난 1분기에 나타났으며, 2분기에는 현지 성수기를 맞아 매출 증가와 함께 전사 이익 기여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상인증권은 당초 성수기 효과가 발생되는 3분기부터 롯데칠성의 전반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으나, 긍정적인 분위기로 2분기 실적도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PCPPI를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동사의 신제품 전략 등이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투자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수출 증가세가 부각받고 있는 가운데, 업종 내 숨겨진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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