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빠르네요” 전반기 목표 ‘5승’ 이미 끝…2년차 호랑이, ‘10승’ 보인다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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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빨리 승수가 쌓였다."
KIA '2년차 호랑이' 윤영철(20)이 벌써 시즌 5승을 올렸다.
윤영철은 올시즌 12경기 58.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승수에 관해서는 "이동걸 코치님이 '전반기에 반타작만 해라'고 하셨다. 10승의 반이니까 5승이다. 아직 전반기가 좀 남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쌓였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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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생각보다 빨리 승수가 쌓였다.”
KIA ‘2년차 호랑이’ 윤영철(20)이 벌써 시즌 5승을 올렸다. 전반기 목표를 벌써 달성한다. 데뷔 첫 10승이 보인다. KIA 선발진의 든든한 막내다.
윤영철은 올시즌 12경기 58.2이닝, 5승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살짝 들쑥날쑥한 감은 있다. 특히 최근 등판이 썩 좋지 못했다.
5월22일부터 6월2일까지 세 경기에 나서 4이닝 3실점-5이닝 5실점-2.1이닝 4실점(3자책)으로 흔들렸다. 평균자책점이 8.74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5.20까지 치솟았다.
9일 잠실 두산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5이닝 5안타 3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IA도 8-2로 이겼다. 이날 패하면 2위에서 내려오는 상황. 윤영철이 최악의 사태를 막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시즌 두 번째 무실점 피칭이다. 시즌 첫 등판인 3월31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일궜다. 시간이 흘러 다시 두산을 상대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5승이다. 지난해 8승7패, 평균자책점 4.04를 올렸다. 고졸 1년차 시즌임에도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더 좋은 기록을 바라고 있다. 특히 10승이 보인다.
윤영철은 “1회부터 한 타자, 한 타자 확실하게 잡고자 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투구수가 적으면 6회까지 갈 수 있고, 아니어도 5회까지 최대한 잘 막으려고 한다. 그런 마음으로 던진다. 안 좋은 것은 빨리 잊고자 한다”고 말했다.
승수에 관해서는 “이동걸 코치님이 ‘전반기에 반타작만 해라’고 하셨다. 10승의 반이니까 5승이다. 아직 전반기가 좀 남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쌓였다”며 웃었다.
이어 “야수들이 점수를 많이 내준 덕분이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린 후 “10승하고 싶기는 하다. 그러나 아직 신경 쓸 때가 아니다. 팀이 이기는 게 먼저다. 내가 던지는 날 팀이 이기면 기쁘다. 개인 승리는 없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2023시즌과 비교해 다른 부분이 있다. 커터를 추가했다는 점이다. 잘 활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타이밍을 앞에다 두고 치는 타자들이 많다. 속구는 놓치지 않는다. 그런 타자를 상대할 때 커터가 효과가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이어 “땅볼 유도도 되고, 헛스윙도 좀 나오는 것 같다. 범타도 끌어낸다. 그러다 보니 우타자 상대할 때나 조금은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제 20살이다. 그러나 실력은 나이와 무관하다. 팀 내 비중도 크다. 이의리가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이탈했고, 외국인 투수도 한 명 교체했다. 불확실성이 제법 된다. 그래서 윤영철의 활약이 반갑다.
윤영철은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첫 번째다. 선발투수는 그게 우선이다.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개인 승수도 좋은데, 팀이 이겨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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