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해외수주 훈풍부나, 자원부국 중앙아시아 3개국과 맞손

김창성 기자 2024. 6. 12. 0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건설업체의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 순방에 동행해 리튬 광구 개발 등 핵심 광물 자원 확보와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대우건설·현대ENG·SK에코, 현지 인프라 구축 등 협력 강화
정부가 자원부국인 중앙아시아 3개국과 협력 강화에 나서면서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수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왼쪽)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아시가바트 투르크메니스탄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투르크메니스탄 비즈니스포럼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과 만난 모습. /사진=뉴시스
한국 건설업체의 해외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순방에 동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서다.

해당 국가는 천연자원, 교통 인프라 등의 개발 수요가 있어 한국 건설업체의 수주 성사에도 이목이 쏠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참여한 한국 건설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SK에코플랜트 등이다.

이들 기업은 현지에서 기존 사업에 대한 협력 강화와 신사업 수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물산은 우즈베키스탄 광역 도로망을 확충하는 인프라 사업과 관련해 현지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메니스탄에 지사를 열었다. 이후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와 '투르크메나밧 인산 비료플랜트'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 투르크멘가스와 '칼키니쉬 가스전 4차 개발 사업'에 대한 기본합의서(FA)를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투르크메니스탄 국영화학공사 투르크멘히미야와 키얀리 폴리머 공장 정상화 사업 2단계에 대한 협력계약(CA)도 맺었다.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 순방에 동행해 리튬 광구 개발 등 핵심 광물 자원 확보와 에너지 분야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카자흐스탄은 주력 수출 품목의 80% 이상이 천연자원인 나라로 자원 개발 수요가 꾸준하다는 평가다.

이번 순방에 동행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투르크메니스탄은 천연가스 생산 확대를 위한 플랜트 건설뿐 아니라 신도시, 스마트시티 개발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이 발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망한 시장"이라고 짚었다.

이어 "건설·인프라와 교통 잠재력도 큰 만큼 한국 기업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