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전설 파키아오, 일본 격투기 챔피언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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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키아오(46·필리핀)가 597일(1년7개월19일)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Rizin은 6월9일 "매니 파키아오가 오는 7월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수용인원 2만2500명)에서 3분×3라운드 복싱 –68㎏ 경기로 스즈키 지히로(25)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매니 파키아오는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겠다. 복싱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며 스즈키 지히로를 대등한 상대로 여기지 않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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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 파키아오(46·필리핀)가 597일(1년7개월19일) 만에 링으로 돌아온다.
Rizin은 6월9일 “매니 파키아오가 오는 7월28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수용인원 2만2500명)에서 3분×3라운드 복싱 –68㎏ 경기로 스즈키 지히로(25)를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ONE Championship(싱가포르) ▲일본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메이저 단체로 묶인다. 스즈키 지히로는 제5대 라이진 -66㎏ 챔피언이다.
당시 매니 파키아오는 힘들이지 않고 유대경을 압도하여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승리 후 “나는 여전히 30살, 20살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낸 것이 괜한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스즈키 지히로한테 보여줄지 주목된다.
1995년 데뷔한 매니 파키아오는 ▲1998년 플라이급(-50.8㎏) ▲1999년 슈퍼밴텀급(-55.3㎏) ▲2003년 페더급(-57.2㎏) ▲2005년 슈퍼페더급(-59㎏) ▲2008년 라이트급(-61.2㎏) ▲2009년 슈퍼라이트급(-63.5㎏) ▲2009년 웰터급(-66.7㎏) ▲2010년 슈퍼웰터급(-69.9㎏)까지 15년 만에 프로복싱 8체급 세계 챔피언이 됐다.
스즈키 지히로는 △종합격투기 13승3패1무효(KO7승1패) △킥복싱 12승1패(KO10승) 등 프로 공식전에서 상대를 17차례나 때려눕힌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존경심을 가지고 1라운드 다운을 뺏어 이기겠다”며 매니 파키아오마저 꺾겠다는 패기를 드러냈다.
매니 파키아오는 1998년 5월 도쿄 고라쿠엔홀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전초전을 1라운드 TKO로 이겼다. 예정대로 스즈키 지히로와 겨루면 9569일(26년2개월11일) 만에 치르는 일본 경기다.
2016년~ 15승 4패 1무효
(아마추어 2승 1패)
KO/TKO 8승 1패
서브미션 1승 무패
2021년~ 라이진 8승 1패 1무효
2023년 라이진 챔피언(1차 방어)
# 킥복싱
2019년~ 11전 10승 1패
KO/TKO 10승 무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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