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 딛고 흥행 장기전…복병 된 ‘그녀가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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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 '설계자' 등 기대작들이 잇달아 기대 이하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여름 극장가에 의외의 '복병'이 떠올랐다.
지난달 초 개봉한 변요한·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가 초반 부진을 딛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기 집권해 눈길을 끈다.
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10일까지 누적관객 114만4394명을 모았다.
무엇보다 영화는 개봉 한 달째인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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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그녀가 죽었다’는 10일까지 누적관객 114만4394명을 모았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한 6번째로 영화로 117만 명을 모아 올해 흥행작 순위 5위에 오른 ‘건국전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는 개봉 한 달째인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3위를 유지하고 있다. 개봉 이후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는 하루도 못했지만 4위 밑으로 단 한번도 떨어지지 않고 상위권 순위를 지키고 있다. ‘그녀가 죽었다’ 보다 2주나 늦게 개봉한 기대작 ‘설계자’가 일주일 만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과도 비교된다. 또한 지난 주말에는 좌석점유율 대비 판매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1위 ‘원더랜드’, 2위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와 달리 7.3%에 불과한 좌석점유율로 16.9%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개봉 초반 부진을 딛고 반전의 흥행 장기전에 돌입한 영화의 이 같은 성과는 관객의 입소문이 꾸준하게 이어져 온 결과다. 영화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변요한)와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SNS 인플루언서(신혜선) 등 ‘비호감’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독특한 설정과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가 신선한 충격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더랜드’(81%), ‘설계자’(64%) 등 보다 훨씬 높은 골든 에그 지수(CJ CGV 실관람객 평점) 94%를 유지하며 이를 증명하고 있다.
연출을 맡은 김세휘 감독은 “각본을 쓸 당시 반사회적인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상업적 문법’을 벗어난 거 아니냐는 우려들도 있었다. 믿음이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나만의 방식으로 각본을 쓰고 완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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