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랜드’ 수지•박보검 역대급 케미에도 ‘흥행 먹구름’…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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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수지, 박보검, 공유, 최우식, 정유미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받은 영화 '원더랜드'의 흥행에 먹구름이 낀 모양새다.
5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기대 이하라는 관객들의 평가가 잇따르면서 관객수는 급감하고 예매율에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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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원더랜드’는 개봉 후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지만 누적관객수는 46만 여 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모으는 데 그쳤다.
통상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이는 개봉 첫 주말(7~9일) 관객은 26만 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를 지키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첫 주말 관객수 42만 명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좌석 점유율 대비 판매율 역시 상영작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며 2주차 평일 관객수는 2만 명대로 뚝 떨어졌다.
중화권 스타인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공유, 최우식, 정유미 등 톱스타들이 총출동해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으며 초반부터 기대 이하의 부진한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기고 있는 셈이다.
‘만추’ ‘가족의 탄생’ 등으로 호평받았던 김태용 감독의 전작들과 달리 관객평 역시 아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일부 관객들은 “불필요한 캐릭터들이 영화의 몰입을 방해한다”며 화려한 멀티캐스팅을 오히려 단점으로 지적했다. 여러 인물을 다루기 위해 주요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깊이 있게 다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배우 비주얼이 전부인 영화”, “탕웨이와 수지의 얼굴만 보인다” 등 배우들의 뛰어난 외모가 영화의 스토리 보다 더 돋보인다는 반응도 SNS 등에 쏟아졌다.
이런 분위기 속에 12일에는 기대를 모으는 신작들이 쏟아져 이후 반등도 힘들어 보인다. 올 여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이자 5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이 대표적이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약체로 꼽혔던 박주현 주연의 ‘드라이브’에게도 예매율이 밀리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손익분기점(290만 명) 돌파는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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