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신화' 사제 맞대결 승리…통산 900승

유병민 기자 2024. 6.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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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2008 베이징 신화를 합작한 김경문, 이승엽 사제 맞대결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이 승리하고 통산 900승을 달성했습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합작한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승엽 두산 감독의 시즌 첫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선발 바리아의 6이닝 3안타 1실점 역투를 더한 한화는 두산을 6대 1로 눌렀고, 김경문 감독은 역대 6번째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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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두산을 제압했습니다. 2008 베이징 신화를 합작한 김경문, 이승엽 사제 맞대결에서 김경문 한화 감독이 승리하고 통산 900승을 달성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합작한 김경문 한화 감독과 이승엽 두산 감독의 시즌 첫 맞대결에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두 감독은 애틋한 마음을 잠시 접고 양보 없는 승부에 돌입했는데, 한화 타선이 5월 월간 MVP를 받은 두산 에이스 곽빈을 무너뜨렸습니다.

3회 원아웃 2, 3루에서 장진혁의 희생플라이로 리드를 잡은 뒤 4회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최재훈의 1타점 우월 2루타를 묶어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곽빈이 시즌 첫 보크를 범할 정도로 흔들리자 한화 타선은 더 몰아붙였습니다.

3대 1로 앞선 6회 안타 4개, 볼넷 2개를 묶어 석 점을 더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선발 바리아의 6이닝 3안타 1실점 역투를 더한 한화는 두산을 6대 1로 눌렀고, 김경문 감독은 역대 6번째 통산 90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 : 다시 들어올 거라고 생각은 많이 기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들어와서 900승 하고 보니까 예전의 1승, 1승이 생각이 많이 나고, 팬들한테 고마워해야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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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삼성은 선두 LG를 꺾고 3위 두산과 승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1회 상대 무더기 실책 덕에 행운의 선제점을 올린데 이어 희생번트를 댄 안주형이 홈까지 파고드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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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하영민이 5이닝 1실점 역투한 키움은 롯데를 5대 2로 이겼고, NC는 김휘집과 박민우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KT를 꺾고 3연승 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김종태)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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