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가 몇 개고~" 이성민, 회장님은 코미디도 제대로[초점S]

유은비 기자 2024. 6. 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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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회장님은 잊어라.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남산의 부장들', '대외비', '서울의 봄'까지 고위관직 전문배우로서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를 펼쳐오던 이성민이 '핸섬가이즈'로 제대로 된 코미디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성민은 푸근한 뒷집 아저씨부터 재벌집 회장님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품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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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민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재벌집' 회장님은 잊어라. 대체 불가 배우 이성민이 코미디에 제대로 뛰어들었다.

'재벌집 막내아들'부터 '남산의 부장들', '대외비', '서울의 봄'까지 고위관직 전문배우로서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를 펼쳐오던 이성민이 '핸섬가이즈'로 제대로 된 코미디에 도전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이성민은 푸근한 뒷집 아저씨부터 재벌집 회장님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명품 배우다.

특히 그는 2022년 방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순양 그룹을 재계 1위에 올려놓은 진양철 회장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주었고 이로 인해 "밥알이 몇 개고"라는 명대사와 함께 ‘국민 회장님’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 재벌집 막내아들. 제공 ㅣJTBC

지난해 3월 개봉한 영화 '대외비'에서도 이성민은 정치판을 뒤흔드는 숨겨진 권력 실세 순태로 분해 회장님 이미지를 완벽히 각인시켰다. 그는 절뚝이는 다리, 구부정한 외관까지 직접 순태의 이미지를 설계하며 진양철과는 또다른 섬뜩한 회장의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이어 지난해 7월 협박범 '친구'의 숨은 배후를 쫓기 위해 다시 돌아온 강력계 형사 김택록의 마지막 반격을 그린 웰메이드 범죄 스릴러 '형사록2'로 돌아온 이성민은 영서금오경찰서 강력2팀 형사 김택록 역을 맡아 완벽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1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한 영화 '서울의 봄'에서도 이성민은 전두광(황정민)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감지한 참모총장이자 계엄사령관인 정상호 역를 맡아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의 중심에서 전두광 역의 황정민, 이태신 역의 정우성과 환상의 앙상블을 펼쳐 보였다.

▲ 서울의 봄 이성민 스틸.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렇듯 어떤 작품에서도 무게감 넘치는 열연으로 극을 이끄는 배우 이성민이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핸섬가이즈'로 코미디에 도전, 반전 매력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이성민이 출연하는 영화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이성민은 재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성민이 맡은 재필 역은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한없이 새침부끄한 터프가이. 목수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상구’와 드림하우스에서의 밝은 미래를 꿈꾸고 이사 오지만, 입주 첫날부터 불청객들의 방문에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 '웃픈' 캐릭터다.

▲ 핸섬가이즈 스틸. 제공| NEW

극 중 상구와 재필 모두 범죄자로 오인할 정도로 험상궂은 외관을 갖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이성민은 지금까지 보여준 젠틀한 외관을 벗어던지고 거친 구릿빛 피부와 언밸런스한 꽁지머리 헤어스타일 등 파격적인 비주얼로 변신해 관객들을 놀래킬 예정이다.

특히 이성민의 노련하고 안정적인 연기가 코미디에서도 빛을 발할 예정. "코미디에서 이렇게까지 열연을?"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매 신, 매 순간에 열정을 다해 연기를 펼치는 이성민의 연기에 관객들은 절로 극 중 상황에 몰입해 '핸섬가이즈'의 웃음의 세계로 빠질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성민의 변신에 대해 '핸섬가이즈' 남동협 감독은 "'남산의 부장들', '재벌집 막내아들' 속 그 이성민 배우의 이런 연기를 보는구나'라는 생각도 했다"라고 감탄하며 "웃기고 싶다고 웃겨지지 않는다. 웃기기 위한 상황까지 도달하기 위한 과정과 캐릭터가 '핸섬가이즈' 세계 안에서 설득력을 가지고 가야 먹힐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성민 역시 그간의 캐릭터와 정반대되는 '핸섬가이즈'를 선택한 계기에 대해 "처음 보자마자 코미디 영화고, 웃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또 제가 그동안 했던 작품, 캐릭터와는 다른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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