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가 더 싼 데"···해외서 난리난 '1억 토종 전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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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를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올해 1~4월 해외에서 3718대(도매 기준) 판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 타이칸 등 다른 완성차 브랜드도 고성능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1억원 안팎의 고성능 전기차는 아이오닉5 N이 유일하며 해외도 마찬가지"라며 "경쟁 모델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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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고성능 N브랜드를 적용한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국내보다 해외에서 훨씬 더 많이 판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5 N은 올해 1~4월 해외에서 3718대(도매 기준) 판매됐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량(90대)의 약 41배 수준이다. 또한 국내 아이오닉5 판매량(3614대)보다 많다.
아이오닉5 N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현대차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핵심 모델로 꼽힌다.
최고 출력 65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 3.4초 등 강력한 주행 성능에 내연기관 감성을 살린 고성능 N 전용 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아이오닉5 N은 현재 전량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출시 이후 연말 유럽, 올해 3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잇따라 출시했다. 판매가는 국내 7600만 원, 미국 6만 6100달러(약 9100만 원), 영국 6만 5000파운드(약 1억 1400만 원) 등으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비싸다.
유럽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 한 달간 954대가 수출되며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등을 수상하며 전문가들로부터 호평도 받았다.
올해도 △1월 980대 △2월 880대 △3월 1007대 △4월 851대 등을 수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성능 자동차 격전지인 독일에서 올해 576대(소매 기준) 판매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중국과 일본에 각각 아이오닉 5 N을 출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포르쉐 타이칸 등 다른 완성차 브랜드도 고성능 전기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1억원 안팎의 고성능 전기차는 아이오닉5 N이 유일하며 해외도 마찬가지"라며 "경쟁 모델이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세단 형태의 아이오닉6 N을 선보이며 고성능 전기차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내 아산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인 아이오닉6 N은 최근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주행 테스트를 하는 등 개발이 한창이다. 아이오닉6 N 역시 E-GMP 플랫폼을 적용해 아이오닉5 N을 뛰어넘는 주행 성능을 갖출 것으로 전해졌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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