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공급 성공…실적 상향 기대-KB

김진석 기자 2024. 6. 12. 0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전자 실적 추이./사진=(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KB증권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6.7% 올린 16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며 "LG전자 AI 냉각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과 촉매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이 예상한 LG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619억원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H&A) 7715억원, TV(HE) 1254억원, 전장부품(VS) 1058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