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공급 성공…실적 상향 기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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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김 센터장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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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관련 냉각 시스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보일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6.7% 올린 16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LG전자는 북미 빅테크 업체에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첫 공급에 성공했다"며 "LG전자 AI 냉각 시스템은 높은 에너지 효율로 냉각 전력 비용을 줄일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절감이 가능하고 친환경 부품과 촉매를 탑재해 북미와 유럽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지난해 18조원에서 2030년 38조원으로 2배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부터 LG전자의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매출은 냉난방공조 매출의 20%를 차지하며 조단위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이 예상한 LG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1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619억원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가전(H&A) 7715억원, TV(HE) 1254억원, 전장부품(VS) 1058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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