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위 욘 람, 왼발 바이러스 감염에 US오픈 기권…슬리퍼 신고 기자회견

문대현 기자 2024. 6. 12. 0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인 욘 람(스페인)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발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람은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오픈 사전 기자회견에서 왼발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람은 이날 기자회견에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왼쪽 발 부상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지난주 리브 골프 휴스턴 대회에서도 발 바이러스 감염으로 기권했던 람은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람 대신 서버 생애 첫 US오픈 출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발 부상 때문에 기권한 욘 람.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8위인 욘 람(스페인)이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발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람은 12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서 열린 US오픈 사전 기자회견에서 왼발 바이러스 감염으로 대회 출전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람은 이날 기자회견에 슬리퍼를 신고 등장해 "왼쪽 발 부상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몇시간 뒤에는 아예 출전을 포기했다.

람은 2021년 US오픈 우승자다. 이어 2023년에는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제패한 람은 올해 LIV(리브) 골프로 이적했는데 이후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왼발 감염으로 슬리퍼를 신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욘 람. ⓒ AFP=뉴스1

최근에는 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주 리브 골프 휴스턴 대회에서도 발 바이러스 감염으로 기권했던 람은 이후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결국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도 건너뛰게 됐다.

람은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왼쪽 새끼 발가락과 그 옆 발가락 사이가 감염됐다"며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아프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의 기권으로 대기 선수인 잭슨 서버(미국)가 대신 출전권을 얻었다. 서버의 생애 첫 US오픈 출전이다.

eggod611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