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證 “롯데칠성, 견조한 2분기 실적 전망… 목표가 18만5000원”

강정아 기자 2024. 6. 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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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자회사 펩시필리핀(PCPPI)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신제품 전략 제시 등으로 올해 2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 중 음료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6% 수준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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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자회사 펩시필리핀(PCPPI)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 주류 시장 트렌드 변화에 부합하는 신제품 전략 제시 등으로 올해 2분기도 견조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 18만5000원,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롯데칠성의 종가는 13만2600원이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롯데칠성음료 제품의 모습. /뉴스1

상상인증권은 올해 2분기 실적 중 음료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5~6% 수준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마이너스(-) 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원당 가격 추이를 고려할 때 2분기까지는 높은 투입 원가가 부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이달부터 주요 제품들에 대해 가격 인상을 실시해 우려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은 탄산 및 에너지 음료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고 있으며 주스 품목도 장기 하락 끝에 지난해 4분기부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상인증권은 모든 카테고리에서 제로 및 저당 트렌드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류 부문은 전년 동기 대미 매출 6% 영업이익 4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소주 신제품 매출 호조가 부문 실적을 이끄는 가운데 익스텐션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맥주 또한 처음 출시한 병 제품 외에 가정 시장 공략을 위한 캔 형태를 발매한 후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PCPPI는 올해 2분기에 매출 10% 성장,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PCPPI가 연결 편입이 된 후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이 올해 1분기에 나타났다”며 “2분기에는 현지 성수기를 맞아 매출 증가와 함께 전사 이익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음식료 업체들의 실적 호조와 수출 증가세가 부각 받는 가운데 롯데칠성은 업종 내 숨겨진 종목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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