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승률 1위’ 필라델피아, 대형 악재 맞이..주전포수 리얼무토 무릎 수술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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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가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수 J.T. 리얼무토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를 우측 무릎 통증을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1991년생 포수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부동의 '안방 마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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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필라델피아가 악재를 맞이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월 12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포수 J.T. 리얼무토를 부상자 명단(IL)에 등록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필라델피아는 리얼무토를 우측 무릎 통증을 이유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록했다. 우측 무릎 반월판이 찢어진 채로 경기를 치르고 있었다.
IL에 오른 리얼무토는 수술대로 향한다. 13일 우측 무릎 반월판 연골 절제술(제거술) 수술을 받는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은 리얼무토가 한 달 정도 결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다. 1991년생 포수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부동의 '안방 마님'이다. 비록 애들리 러치맨(BAL) 등 젊은 포수들이 데뷔하며 '현역 최고' 자리와는 멀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가진 포수다. 특히 필라델피아 팀 내에서는 대체가 불가능한 선수기도 하다.
2014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데뷔한 리얼무토는 2018시즌까지 마이애미에서 뛰었고 2019시즌을 앞두고 식스토 산체스, 호르헤 알파로와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마이애미 최고의 전력 중 하나였지만 호세 페르난데스의 사망 후 '파이어 세일'을 감행한 마이애미는 리얼무토를 유망주와 맞바꿨다.
마이애미에서 5년 동안 540경기 .279/.327/.442 59홈런 243타점 31도루를 기록한 리얼무토는 필라델피아 이적 후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9-2023 5시즌 동안 600경기에서 .267/.332/.468 95홈런 335타점 63도루로 맹활약했고 2021시즌에 앞서 필라델피아와 5년 1억1,500만 달러 연장계약도 체결했다.
올시즌에는 51경기에서 .261/.309/.411 7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빅리그 11시즌 통산 성적은 1,191경기 .272/.329/.453 161홈런 598타점 95도루. 통산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골드글러브도 두 번 받았다. 첫 풀타임 시즌이던 2015년부터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포수로 가장 많은 이닝을 수비한 '내구성'을 가진 선수였고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2019년부터 bWAR 20.6을 기록해 해당기간 포수 1위를 기록한 선수기도 하다.
리얼무토가 이탈한 필라델피아는 백업 포수인 개럿 스텁스와 트리플A에서 콜업한 25세 기대주 라파엘 마찬으로 포수진을 꾸린다. 11일까지 승률 0.692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는 주전 포수가 이탈하는 대형 악재로 시험대에 들게 됐다.(자료사진=J.T. 리얼무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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