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vs 테이텀’ 보스턴 레전드 피어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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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의 선택은 브라운이었다.
피어스는 'Undisputed Live'에 나와 "테이텀과 브라운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다만 파이널 두 경기를 봤을 때는 브라운이 에이스다"라며 브라운의 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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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의 선택은 브라운이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파이널 2차전에서 105-98로 승리했다. 2연승으로 기분 좋게 파이널의 시작을 알렸다.
보스턴은 이번 비시즌 즈루 할리데이(191cm, G)를 트레이드했다. 거기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21cm, F-C)까지 영입하며 강력한 선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할리데이-데릭 화이트(193cm, G)-제일런 브라운(198cm, G-F)-제이슨 테이텀(203cm, F)-포르징기스로 이어진 보스턴은 엄청난 기세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테이텀은 정규시즌에서 평균 26.9점 8.1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NBA 퍼스트 팀에 입성했다. 그러나 팀의 2옵션인 브라운은 평균 23점 5.5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음에도 올 NBA에 뽑히지 못했다.
1번 시드를 획득한 보스턴은 플레이오프에서도 본인들의 강력함을 선보였다. 매 경기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나왔고 포르징기스의 공백에도 다소 손쉽게 파이널 무대까지 올라왔다.
다만 에이스 테이텀은 파이널에서 다소 고전했다. 1차전에서 테이텀은 16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6개의 실책과 36%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이 아쉬웠다. 2차전에서는 18점 12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이번에도 야투 성공률은 27%에 불과했다.
반대로 브라운은 두 경기에서 평균 21.5점 5리바운드 4.5어시스트, 3스틸, 1.5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 중이다. 특히 상대 에이스 루카 돈치치(201cm, G-F)를 괴롭히며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널 MVP에 대한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보스턴 레전드이자 우승을 이뤘던 폴 피어스가 입을 열었다. 피어스는 ‘Undisputed Live'에 나와 “테이텀과 브라운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다만 파이널 두 경기를 봤을 때는 브라운이 에이스다”라며 브라운의 손을 들었다.
그 후 “공격에서는 평균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야투 성공률 56%를 기록 중이다. 동시에 수비에서는 돈치치를 막고 있다. 가끔은 어빙을 막을 때도 있다. 그는 팀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소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이텀이 지금까지 팀 내 최고의 선수였던 것은 맞다. 그는 올 NBA 퍼스트 팀에 입성했고 정규시즌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맹활약했다. 하지만 그가 부진해도 보스턴은 승리할 수 있는 팀이다. 브라운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가장 과소평가 된 선수 같다. 브라운이 우승하고 MVP까지 수상한다면 그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브라운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평균 29.8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야투 성공률 51%를 기록하며 평균 30.3점을 기록한 테이텀을 제치고 동부 컨퍼런스 MVP를 수상했다. 만약 브라운이 파이널 MVP까지 수상하게 된다면 브라운에 대한 평가도 바뀔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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