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학원 선택 최우선 기준은?…학부모 80% "강사 역량"

권혁진 기자 2024. 6. 1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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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자녀 학원 선택 시 강사진 역량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교그룹의 학원 전문 서비스 기업 에듀베이션이 실시한 '자녀 학원 선택 기준과 평가 방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9%(복수 응답)는 학원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강사진의 역량'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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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베이션, 학무보 1550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학부모 80% "자녀 학원 선택 최우선 기준은 강사 역량".(사진=대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학부모 10명 중 8명은 자녀 학원 선택 시 강사진 역량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교그룹의 학원 전문 서비스 기업 에듀베이션이 실시한 '자녀 학원 선택 기준과 평가 방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9%(복수 응답)는 학원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강사진의 역량’을 꼽았다.

교육 일정이 71.3%로 뒤를 이었고 학생의 의견(69.8%), 등하원 거리(62.4%)도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학부모 15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강사진 역량이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봤다. 특히 자녀가 고학년일수록 학원을 선택할 때 학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하는 학부모가 많았다.

반면 학원비(47.7%)와 학원 규모(20.8%)는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에듀베이션은 "과도한 학원비 부담이 오히려 학습 효과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우려와 학원 규모보다는 학습 환경,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학부모들이 학원을 평가할 때 가장 선호하는 방법으로는 '방문 상담'이 74.2%로 가장 높았다. 여러 분야에서 직접 만나지 않는 비대면이 활성화 된 시대이지만 자녀를 가르치는 학원 만큼은 직접 확인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궁금증을 즉시 물어볼 수 있는 전화 상담(56.5%)도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맘카페·블로그 후기(22.7%)'와 '학부모 단톡방(7.5%)'은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에듀베이션 관계자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도 학부모들은 온라인 정보보다 직접 학원에 방문해 상담하는 것을 더 신뢰하고 있다"며 "학원 관리 전략에 있어 학부모와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강사의 역량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대교그룹 계열사인 에듀베이션은 학부모와 학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학원전문솔루션 기업이다. 학원관리프로그램 ‘통통통’,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통통통 에듀’, 학원 강사 채용 서비스 ‘훈장마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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