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서버용 메모리 시장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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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자체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서버용 메모리 업황 반등에 힘을 실을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24) 키노트를 통해 회사 최초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더구나 생성형 AI 열풍으로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일부 제품이 특수를 누린 것과 달리, 서버용 메모리는 급속한 침체를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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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일로 서버용 메모리 시장 침체 벗어날지 주목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애플이 최근 공개한 자체 AI(인공지능)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가 서버용 메모리 업황 반등에 힘을 실을 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24) 키노트를 통해 회사 최초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업계에선 애플의 이 시스템이 온디바이스(On-Device) AI면서 동시에 외부 클라우드를 혼합한 형태라는 점에 주목한다.
더 강력한 AI 성능을 내기 위해 외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필연적으로 별도 서버가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버용 D램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버용 메모리 시장은 지난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주요 클라우드서비스(CSP) 업체들이 투자를 대폭 줄이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더구나 생성형 AI 열풍으로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일부 제품이 특수를 누린 것과 달리, 서버용 메모리는 급속한 침체를 겪어 왔다.
하지만 최근 AI 산업 수요가 학습에서 추론으로 넘어가면성 대용량 저장장치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가 기업용 고성능 제품을 중심으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앙 집중적인 클라우드 서버 구축 외에도, 온디바이스 AI와 연계돼 비용이 저렴하고 근접 거리 데이터 어리로 저지연이 가능한 '엣지 클라우드' 방식의 서버 구축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역시 SSD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메모리 가격은 당분간 크게 상승할 것"이며 "서버 D램과 초고밀도 QLC SSD가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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