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유니폼 입은 음바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벵거가 밝히는 비하인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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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에 도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했던 노력과 아스널이 거절당했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벵거는 "축구적으로도 명백한 타격이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음바페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아프다. 당시 나는 그의 부모님을 찾아가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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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과거 아스널을 이끌었던 아르센 벵거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에 도전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국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했던 노력과 아스널이 거절당했던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가 AS 모나코 소속일 당시 벵거가 직접 음바페의 부모를 찾아가 아스널로 이적하도록 설득했다. 그러나 계약이 이뤄지진 않았다. 음바페는 당시 잔류를 택했다.
벵거는 "축구적으로도 명백한 타격이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음바페의 사진을 보니 마음이 조금 아프다. 당시 나는 그의 부모님을 찾아가서 설득하려고 노력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당시 음바페는 수줍음이 많았고, 사람들은 그에게 사인을 부탁하기 시작할 때였다"라고 회상했다. 처음에는 큰 부담이 없었다. 모나코는 아스널,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쉽게 뛸 수 있다고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벵거는 "그렇게 모나코가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할 수 있었다. 음바페의 부모님이 잘 조언해 줬고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음바페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입단설이 돌았지만 실제로 이적이 일어나진 않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음바페가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PSG는 세계 최고의 선수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음바페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이적료를 받지 못한 채 다른 팀에 입단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PSG는 음바페에게 잔류를 설득했지만 통하지 않았다.
PSG는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으나 선수의 마음을 돌릴 순 없었다. 결국 PSG가 음바페와 재계약을 포기했고,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손에 넣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22억 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년간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23억 원)다. 여기에 초상권 수익 일부도 가져간다.
음바페는 기자 회견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겸손한 마음으로 도착했다.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감사하다. 그는 첫날부터 날 믿어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행복하다. 내 얼굴에서 미소를 볼 수 있듯이 난 매우 행복하다. 행복한 선수는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난 꿈의 구단에서 뛰게 된다. 최소 5년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 것이다"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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