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즉각…강남구청역 직원들에 피싱 운반책 2명 같은 날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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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남구청역을 순회 중이던 공사 소속 부역장이 '물품 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승객의 민원을 받았습니다.
2021년 7월 2호선 방배역에서는 승객 신고로 보이스피싱에 속아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는 어르신의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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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직원들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이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강남구청역을 순회 중이던 공사 소속 부역장이 '물품 보관함에서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했다'는 승객의 민원을 받았습니다.
부역장과 함께 역 직원들은 바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누군가 물품 보관함에 다량의 현금을 넣는 장면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CCTV 영상을 지켜보던 이들은 누군가 또 다른 물품 보관함에 다량의 현금다발을 넣는 장면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결국 보이스피싱 운반책 2명이 붙잡혔습니다.
현금다발은 모두 1천500만 원어치로, 모두 회수됐습니다.
지하철역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로 의심되는 사례는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2호선 방배역에서는 승객 신고로 보이스피싱에 속아 물품 보관함에 현금을 넣으려는 어르신의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습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역사를 순회 점검하고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등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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