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6%로 안정적"
[뉴스투데이]
◀ 앵커 ▶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습니다.
지난 1월보다 0.2%p 높은 전망치지만 코로나 이전 성장률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 세계 경제는 작년과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지만 저소득 국가의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돼, 세계 경제 성장률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앞으로 몇 년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간 11일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치와 같은 수치로,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망치는 세계은행이 지난 1월 발표한 2.4%보다 0.2% 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성장률 전망치 상승의 주요 원인은 미국 경제의 예상보다 강한 성장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5%로 1월보다 0.3% 포인트 올랐고, 특히 미국은 0.9% 포인트 오른 2.5% 성장률로 전망됐습니다.
하지만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성장률은 작년보다도 낮을 전망입니다.
이들 국가의 성장률은 작년 4.2%에서 올해 4.0%로 전망됐습니다.
[아이한 코세/세계은행 차석 경제학자] "우리는 60%의 국가가 코로나19 이전 10년 동안 경험한 것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는 2021년 6.2%, 2022년 3.0%, 지난해 추정 2.6%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률은 코로나19 확산 이전 10년간 평균 성장률 3.1%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세계은행은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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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wo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606941_365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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