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국견 선물받은 김건희 여사 "소중히 키워 동물보호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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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김건희 여사가 국견인 알라바이를 선물받았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메시지를 접했다면서, 유목활동을 하는 투르크멘인들을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위험한 동물이나 낯선 사람들로부터 지켜주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인 알라바이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소개했다.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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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김건희 여사가 국견인 알라바이를 선물받았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서면 브리핑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와의 오찬에 앞서 국견 알라바이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은 알라바이는 용맹스럽게 가족과 가축들을 보호해 온 투르크메니스탄의 대표적인 양치기 견으로 덩치가 크고 힘이 세며 강한 체력을 보유해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7월 알라바이종 국외반출을 제한하고, 등록 의무를 강화하는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오찬에 앞서 최고지도자 배우자인 오굴게렉 베르디무하메도바(Ogulgerek Berdimuhamedova) 여사와 별도 친교 시간을 갖고, 양국 문화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친교 시간은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가 김 여사의 방문을 환영하고자 특별히 요청해 이뤄졌다.
김 여사는 우선 투르크메니스탄 측의 세심한 배려와 따뜻한 환대 덕분에 편안히 일정을 보내고 있다면서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여사는 특히 전날인 10일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v)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국빈 만찬에서 감동받은 일화를 소개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보호에 대한 국제적인 메시지를 접했다면서, 유목활동을 하는 투르크멘인들을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위험한 동물이나 낯선 사람들로부터 지켜주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인 알라바이를 윤 대통령 부부에게 직접 소개했다. 김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에게 생후 40일 된 알라바이 견 3마리를 현장에서 만날 수 있게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를 보여줘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여사는 한국의 국견인 진돗개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부부에게 소개하며 강하고 용감하며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면이 알라바이와 닮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는 문화에 관심이 높은 김 여사를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 여사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수공예품인 카페트, 자수, 장신구 등을 만드는 기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투르크메니스탄 카페트의 예술적 가치와 정교함에 감탄했다.
김 여사는 이어 전통 의상 시연을 감상하면서 전통의상의 자수문양에 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김 여사는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의 권유로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투르크메니스탄의 훌륭한 자수기법과 세련된 의상 디자인을 한국인에게도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베르디무하메도바 여사는 김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전통 의상과 매우 잘 어울린다면서 전통의상을 입고 다음 행사인 친교 오찬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고, 김 여사는 흔쾌히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오찬을 했다.
오찬을 시작하기 전에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는 윤 대통령 부부의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면서, 앞으로도 동물보호와 양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알라바이를 선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 여사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보물인 알라바이를 선물받아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 협력의 징표로서 소중히 키워나가고 동물 보호 강화를 위해 더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알라바이는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가 각별히 아끼는 견종으로 2017년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생일을 기념해 알라바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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