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연이틀 사상 최고…FOMC 첫날 애플 7% 랠리[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6.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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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소비자 물가 데이터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다우는 떨어졌지만 애플 주가가 7% 넘게 뛰면서 S&P와 나스닥은 치솟았다.

애플 주가는 7.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크게 올라 연이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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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연이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소비자 물가 데이터와 금리 결정을 앞두고 다우는 떨어졌지만 애플 주가가 7% 넘게 뛰면서 S&P와 나스닥은 치솟았다.

◇애플 AI 성능 강화 '사상 최고'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20.62포인트(0.31%) 하락한 3만8747.42를 기록한 반면, S&P 500 지수는 14.53포인트(0.27%) 상승한 5375.32, 나스닥 종합지수는 151.02포인트(0.88%) 급등한 1만7343.55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7.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크게 올라 연이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애플은 전날 개막한 연례 개발자 행사에서 새로운 인공 지능 기능을 공개했다. 시리 가상비서는 이전보다 더 다양한 질문에 답하고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향상돼 아이폰에 AI성능이 더해졌다.

S&P 500 기술 지수는 1.7% 상승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지만 금리 전망의 불확실성 속에서 다우 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2일 개장 전에 발표되며, 같은 날 오후에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가 예정됐다.

이번에 연준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해와 장기적으로 금리가 어디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지 보여주는 업데이트된 경제 전망과 점도표에 증시의 관심이 집중된다.

코네티컷주 웨스트포트에 위치한 웰스파이어 어드바이저의 수석 부사장 겸 고문인 올리버 퍼쉬는 로이터에 "모두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취하고 있는 데이터와 행동은 계속해서 회복세를 가리켜 전반적으로 상당히 낙관적인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FOMC 점도표 주목…9월 인하 확률 '반반'

지난주 나온 5월 고용 보고서는 예상보다 강세를 보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췄다. 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시장은 9월에 있을 연준의 첫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치를 낮췄으며, 현재 약 50%의 확률을 반영하고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6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후 1.35% 상승했다. GM은 또한 연간 전기차 생산량 전망치를 낮췄다.

오라클 주가는 정규장에서 0.5% 하락했지만 종가 이후 분기 실적 발표 후 8% 급등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1.52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17대 1의 비율로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19개의 52주 신고가와 4개의 신저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45개의 신고가와 127개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 거래량인 128억 3000만 주보다 적은 106억 5000만 주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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