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유럽 3개국에 사절단 파견…신재생에너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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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유럽에 해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절단은 지역 투자기업의 해외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및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유럽 배터리 전시회장을 찾아 울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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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해 유럽에 해외사절단을 파견한다고 12일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사절단은 13일부터 21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등 3개국을 방문한다.
사절단은 지역 투자기업의 해외 본사를 직접 방문해 신재생에너지 및 투자협력을 논의하고, 유럽 배터리 전시회장을 찾아 울산의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한다.
먼저 14일부터 16일까지는 네덜란드 덴하그에 위치한 네덜란드 기업청에서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항만공사(BPA) 로테르담 물류센터를 찾아 시설 운영 현황과 수출기업 지원 방안을 청취한다.
17일과 18일에는 덴마크를 찾아 코펜하겐에 있는 세계 최대 그린 에너지 투자운용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와 지속적인 투자 협력을 논의하고, 세계적 해상풍력단지 미들그룬덴을 시찰한다.
해상풍력 육성 전략과 지원 정책, 문화 환경 확충 등을 구상하기 위해 덴마크 에너지청과 왕립 오페라하우스도 찾는다.
19일부터 21일까지는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더 스마터 이 유럽'과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을 참관한다.
뮌헨의 삼성SDI 유럽법인 산하 연구개발 연구소(SDIRE)에서 현지 운영 현황도 청취한다.
안 부시장은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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