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 끝' BTS 맏형 진 돌아온다…1년반 동안 중부전선 최전방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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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1년 6개월 만에 '군백기'(병역으로 인한 공백기)를 끝낸다.
현재 전원 입대한 BTS 멤버 7명 중 전역은 진이 처음이다.
BTS는 현재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전역하는 진을 제외하면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이 현역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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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맏형 진(본명 김석진)이 1년 6개월 만에 '군백기'(병역으로 인한 공백기)를 끝낸다. 현재 전원 입대한 BTS 멤버 7명 중 전역은 진이 처음이다. 정부와 군은 BTS의 현역 복무가 병역의무 이행의 공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줬다고 평가한다.
11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진은 오는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다. 진은 5사단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복무하면서 훈련병 교육과 훈련 등을 책임졌다.
BTS는 현재 멤버 전원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다. 전역하는 진을 제외하면 제이홉, RM, 지민, 뷔, 정국 등이 현역 복무 중이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BTS 멤버들 모두 동료들과 잘 융화해 군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이 복무한 5사단은 북한과 인접한 최전방 지역으로 업무 강도가 가장 높은 부대 중 하나다. 5사단은 수색·전차·공병대대 등 사단 직할대와 함께 제27·35·36보병여단, 포병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27·36여단은 일반전초(GOP)에 투입되는 '최전방 부대'다.
GOP에 투입되는 군 장병들은 24시간 365일 적 동향을 추적·감시하며 3교대 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3교대 근무 특성상 밤낮이 뒤바뀐 생활을 겪기도 한다. GOP 작전에 투입되면 3개월 간 외부로 나갈 수 없어 '육지의 섬'으로도 불린다.
육군 5사단은 1948년 4월 창설 직후 6·25 전쟁에서만 300여회 전투를 치르며 약 1만명이 목숨을 바친 곳이다. 5사단은 1951년 8~9월 강원도 양구 일대에서 벌어진 '피의 능선 전투' 때 미군 제2보병사단과 함께 북한군 2개 사단을 무찔렀다. 이 전투는 6·25전쟁 사상 단일 전투에서 최대 성과를 올린 전투로 기록됐다.
당시 승전보를 접한 이승만 전 대통령은 1952년 8월 부대에 '천하무적'이란 칭호를 부여했다. 5사단은 이후에도 여러 대간첩 작전에 참여해 맹활약을 펼쳤다. 이런 활약을 인정해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2년 10월 항상 이기는 부대라는 의미로 '상승5사단'이란 친필 휘호를 하사하기도 했다.
한편 BTS 진은 제대 후 첫 일정으로 오는 1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한다. BTS 팬클럽 아미(ARMY) 팬 1000명을 대상으로 허그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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