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AI 전략 공개 후 주가 7%대 급등

뉴욕/윤주헌 특파원 2024. 6. 1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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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주시하며 혼조세
11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7%대 급등해 마감했다./로이터 연합뉴스

애플이 새 AI 전략을 공개한 다음 날인 11일 뉴욕증시에서 7%대 급등을 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14.03달러(7.26%) 오른 주당 207.15달러에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 제조업체가 새로운 AI 시스템을 공개한 후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애플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7.3% 가까이 상승했다”고 했다. 애플의 선전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1.02포인트(0.88%) 오른 1만7343.55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 지수도 14.53포인트(0.27%) 상승한 5375.32로 마무리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반면 다우 평균은 120.62포인트(0.31%) 떨어진 3만8747.42로 끝냈다.

증시는 12일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신중한 움직임을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기 둔화 조짐과 뜨거운 고용 상황이 엇갈리는 지표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은 “경기 둔화 조짐을 나타내는 일부 지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동기가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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