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주 엔비디아에서 애플로…애플 7% 급등, 사상 최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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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애플이 7% 이상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음에도 주가가 2% 가까이 급락했었다.
전일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투자회사 D.A. 데이비슨의 전무이사 길 루리아는 "애플이 도입한 것은 전례 없는 기능이며, AI를 일상생활에 통합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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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인공지능(AI) 전략을 발표한 애플이 7% 이상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7.26% 급등한 207.15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음에도 주가가 2% 가까이 급락했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1.91% 급락한 193.12달러로 장을 마감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7% 이상 급등했다. 호재를 하루 늦게 반영한 것이다.
전일 애플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이 내놓은 AI의 핵심은 음성비서 '시리'의 업그레이드다. 애플이 올해를 '시리의 새로운 시대'라고 표현한 만큼, AI를 바탕으로 달력, 카메라, 메일, 알람 앱에서 보다 효과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블룸버그는 "새로운 시리는 더욱 자연스럽고, 상황 관련성이 높아졌다"며 "사용자가 잘못 말하는 경우에도 사용자의 말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또 AI 기능 강화를 위해 챗GPT를 개발한 오픈 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도 활용하기 위해 구글과 계속 협의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이같은 소식이 장에 하루 늦게 반영되며 이날 애플은 급등했다. 투자자들이 이제 애플도 AI 열풍에 본격 편승하게 됐다고 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회사 D.A. 데이비슨의 전무이사 길 루리아는 “애플이 도입한 것은 전례 없는 기능이며, AI를 일상생활에 통합할 것이라는 확신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기존 200달러에서 230달러로 상향했다.
루리아는 “새로운 AI 기능이 아이폰15 프로에 적용되면 아이폰 판매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향후 애플 주가 상승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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