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벽 제대로 느꼈다...‘3년간 2골’ 처참한 성적표 남기고 자국 리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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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우 조르지가 짧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유벤투스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조르지가 크루제이루로 완전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조르지는 브라질 대표팀과 유벤투스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유벤투스는 "조르지는 다음 시즌부터 브라질 크루제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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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카이우 조르지가 짧은 유럽 생활을 마치고 유벤투스를 떠났다.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조르지가 크루제이루로 완전 이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2년생,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 조르지는 브라질 대표팀과 유벤투스가 기대하던 ‘특급 유망주’였다. 자국 리그 ‘명문’ 산투스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8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0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공격수로 발돋움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약 3년간 산투스 소속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조르지. 계약 만료 6개월 앞두고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꼽히는 만큼 유벤투스는 150만 유로(약 22억 원)을 지불하면서까지 그를 일찍 합류시켰고 ‘레전드’ 지네딘 지단, 안드레아 피를로 등이 달고 뛰었던 등번호 21번을 부여하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한 조르지. 출전 기회는 그리 많지 않았다. 동포지션에 알바로 모라타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버티고 있었기 때문. 이후에도 장기 부상, 경쟁자 영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시작했고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프로시노네 칼초.
유럽 무대 적응을 위해 떠난 임대.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부터 출전 기회를 부여받으며 큰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력과 득점력 모두 최악이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2경기 3골 1도움. 페널티킥(PK) 득점을 뺀다면 단 두 골에 그친 조르지였다.
‘빅리그’의 높은 벽을 느낀 조르지. 결국 유벤투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유벤투스는 “조르지는 다음 시즌부터 브라질 크루제이루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 그의 미래에 행운을 빈다”라며 작별 인사를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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