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싱' 대신 '동행'… 포스코 장인화號 위상 제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을 계기로 위상이 크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임 회장과는 달리 정부 주관 행사에 잇따라 초청되는 것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에도 동행하면서 재계 5위 그룹 수장으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 정부 들어 포스코그룹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은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등 정부의 행사에 철저히 배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에 동행했다. 현 정부 들어 포스코그룹 회장이 대통령 해외 순방에 함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정우 전 포스코 회장은 대통령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등 정부의 행사에 철저히 배제됐다. 한국 철강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이자 재계 5위 그룹임에도 모든 행사에 초청받지 못하면서 '포스코 패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장 회장의 취임 이후 포스코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가 전향적으로 바뀌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달 23일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초청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윤 대통령 주재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리창 중국 총리 등 한·중·일 3국 대표단 환영 만찬에 참석하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후 이번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도 동행하면서 정부와 포스코그룹 간 불편한 관계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회장은 이번 해외순방 기간 동안 철강와 이차전지 소재 사업과 관련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자원 협력, 사업 확대 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정부와의 협력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장 회장은 지난 3일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불확실한 통상 환경 극복을 위해 정부와 협회, 기업이 '원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 '수원'… 1위는? - 머니S
- 女피겨 국대 2명, 전지훈련 중 '음주' 파문… 대표자격 임시 정지 - 머니S
- [S리포트] 1기 신도시 재건축 2030년 입주 '희망고문' - 머니S
- '이강인 결승골' 한국, 中 꺾고 톱시드 확보… 중국은 탈락위기 - 머니S
- 희비가른 '단 1골'… 한국에 패한 中, 천신만고 끝에 3차 예선진출 - 머니S
- '아줌마 출입금지'… 노키즈존 이어 노줌마존 등장? - 머니S
- "만난 지 2달"… 이세영, 파혼 후 또 공개 열애 시작? - 머니S
- "코인으로 10억 잃어"… 유서 작성한 유재환 근황 '충격' - 머니S
- 하마스, 유엔 휴전 결의안 수락… 세부사항 협상 준비(상보) - 머니S
- '갤럭시Z폴드6' 카메라 전작과 같다지만… 성능은 개선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