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손흥민, 이적설+재계약에 처음으로 입 열었다..."여러 보도 불편한 건 사실"

신인섭 기자 2024. 6. 12.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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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런 상황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록 기자는 지난달 29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해당 게시글에 한 팬은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1년 연장에 대한 그의 이전 계약의 조항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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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손흥민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64,93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패했지만, 태국이 싱가포르에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지 못하며 2위 자리를 지켜, 3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쉼없이 달려왔던 2023-24시즌이 완전히 마무리됐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에서 36경기, 대표팀 16경기, 그리고 시즌 종료 직후 호주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펼쳤던 맞대결까지 포함해 총 53경기를 소화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뜨겁게 달아올랐던 엔진을 잠시 꺼둘 예정이지만, 그를 향한 관심은 올여름 벌써부터 매우 달아올랐다. 바로 소속팀 토트넘과의 재계약 이슈 때문이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맺고 있다. 지난 2월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가능성이 전해졌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 영국 '디 애슬래틱'의 잭 핏 브록 기자는 지난달 29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며, 2026년까지 토트넘에 묶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레전드 반열에 오른 손흥민에 대한 구단의 대우에 팬들이 분노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워드 온 스퍼스'는 앞선 '디 애슬래틱'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을 SNS에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에 한 팬은 "이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1년 연장에 대한 그의 이전 계약의 조항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양한 구단과 연결됐다. 최근 조세 무리뉴 감독을 새롭게 선임한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부터, 향후 4~5년 뒤 미국매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기사도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은 이러한 이적설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지금으로서는 딱히 말씀드릴 부분이 없다. 구단하고 오고 가는 얘기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계속 보도가 나와서 불편한 건 사실이다"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그저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토트넘에 무언가 성과물을 안겨주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했다. 이는 나 자신은 물론 팬분들과 한 약속이기 때문에 그걸 지키고 싶다. 지금은 시즌을 보내면서 계약 관련 대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손흥민은 "아직까지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아 있다. 거취 관련 내용으로 인해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제가 해야 될 것들을 집중하게 하는 게 선수로서의 중요할 것 같다"며 깔끔하게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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