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세리머니사' 김도영, 기본 지켜야 '대선수' 된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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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황당한 '세리머니사'를 저질렀다.
김도영은 1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도영이 다음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발을 뗐다는 것.
그리고 김도영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벤치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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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황당한 '세리머니사'를 저질렀다. 상대의 태그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베이스에서 발을 떼 아웃 처리된 것. '제2의 이종범'으로 불리는 김도영이 향후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플레이를 더욱 굳건하게 지킬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11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KIA는 연장 10회말 박지환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6-7로 패했다.
김도영은 입단 당시부터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며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입단 첫해인 2022시즌 프로 무대의 벽을 느꼈지만 지난해 타율 0.303 OPS(출루율+장타율) 0.824 7홈런 47타점으로 알을 깨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48 OPS 0.999 16홈런 41타점 21도루로 KIA를 넘어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김도영은 이날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다. 그는 KIA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1루에서 SSG 선발투수 우완 드루 앤더슨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완벽히 가르는 타구를 생산했다.
김도영은 3루 베이스에 도착 후 주먹을 쥐고 포효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SSG가 갑작스럽게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김도영이 다음 동작을 취하는 과정에서 발을 뗐다는 것.
SSG 3루수 최정은 김도영이 세리머니를 펼치는 순간에도 계속해서 글러브를 김도영의 몸에 댔다. 그리고 김도영의 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진 찰나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벤치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최정의 센스가 돋보인 순간이었다.
단, 김도영의 집중력은 아쉬웠다. 베이스에 끝까지 몸을 붙이는 것은 어쩌면 야구 선수로서 지켜야 할 기본이다. 하지만 김도영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 기본을 지키지 못했다.
KIA로서는 뼈아픈 실책이었다. 추가 득점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가 한순간에 사라졌기 때문. KIA는 결국 2회 1점, 3회 2점을 실점하며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5회말 1점을 더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그리고 KIA는 연장 접전 끝에 SSG에 패하고 말았다. 1위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패한 이날 아쉬운 플레이로 1위 등극 기회를 날렸다.
올 시즌 KIA 타선의 핵심으로 성장한 김도영.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야구 선수로서의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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