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생방송 중 KBS 사장에 버럭한 사연 “이경규 동기인데…”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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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의 성격에 창피함을 토로했다.
최양락의 창피하다는 반응에 팽현숙은 "나는 창피한 거 없다. 이제는 사는 게 중요하다. 체면치레가 뭐가 중요하냐.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나쁜 짓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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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개그맨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의 성격에 창피함을 토로했다.
6월 11일 공개된 웹예능 '살롱드립2'에는 결혼 36년 차 최양락, 팽현숙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신인 때부터 남달랐던 불도저 성격에 대해 "나는 우리 집의 가장이기 때문에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했다. 돈을 벌 생각에 못해도 잘한다고 거짓말하면서 뭐든 도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뒤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나아가는 성격은 세월이 흘러도 계속됐다. 최양락은 "2019년에 '살림남' 할 때 수상하러 'KBS 연예대상'에 갔다. 메인에 유재석, 강호동, 이경규가 앉아있고 우리는 조명 어두운 쪽에 앉아 있었다. 보통 대상은 사장님이 전달하는데 마침 우리 옆에 KBS 사장님이 계시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내가 사장님을 보더니 '잘 만났어요. 이경규랑 최양락이 동기인데 왜 최양락은 프로그램 안 주는 거예요?'라고 하더라. 사장님의 당황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다. 생방송에 다 잡히고 있지 않나. 아예 마이크를 꺼버리더라. 다들 '사장님이랑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야?' 수군댔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최양락의 창피하다는 반응에 팽현숙은 "나는 창피한 거 없다. 이제는 사는 게 중요하다. 체면치레가 뭐가 중요하냐.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 하고, 나쁜 짓 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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