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소동' 유재환, 병실서 깨자 난동…"정신 온전하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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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작곡가 유재환(34)씨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글을 놓고 유씨가 자작극을 벌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이진호는 "유씨의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씨는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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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의혹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작곡가 유재환(34)씨가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11일 올린 영상에서 유씨의 근황을 전했다.
유씨는 지난 5일 자택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가족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환자실을 거쳐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 10일 퇴원했다.
그는 퇴원하면서 자신의 SNS에 "2024년 6월 10일. 다시 살아나버린 날. 유서를 쓰고 예약하기를 지정 안 해 (못 올린 글이 있다.) 5일 전 세상을 등진 나를 설명할 방도가 없지만 지금이라도 읽어보시겠냐"며 유서로 보이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놓고 유씨가 자작극을 벌인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이진호는 "유씨의 지인을 통해 확인한 결과 유씨는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유씨는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며 "유씨는 현재 정신상태가 온전하지 못하다. 유씨는 병원 입원 과정에서 적잖은 소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실에서 깨어난 이후 마주한 현실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새였다고 지인들은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유씨는 지난 4월 작곡료를 받고도 곡을 주지 않았다는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알려진 피해자만 최소 60여명이며, 피해 금액은 수억원에 달한다.
일부 피해자는 유재환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유재환으로부터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메시지를 보면 유재환은 "A씨는 모를 것이다. 제가 A씨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진짜 모를 것", "A씨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느냐. 나는 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저는 있다"고 말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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