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진이 온다…BTS 완전체 귀환 카운트다운 시작! 혼돈의 하이브, 국면전환할까 [SS뮤직]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잠시 멈췄던 방탄소년단의 시간이 다시 흐를 전망이다.
방탄소년단 맏형 진이 12일 전역한다. 진의 전역 다음날인 13일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11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화려한 복귀를 알린다. 2025년 6월로 예정된 완전체 귀환까지 365일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1992년생인 진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를 시작했다. 이후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성실한 군 생활을 이어오다,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진은 신병교육대에서 중대장 훈련병으로 뽑히는가 하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특급전사에 선발돼 2개월 조기진급 소식을 알리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로도 눈길을 끌었다.
군복무를 마친 뒤 사회에 나온 진은 가장 먼저 아미(ARMY)들에게 전역 신고를 한다. ‘2024페스타’에서 무려 1000명의 팬들을 직접 만나는 ‘허그회’를 마련하는 등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진의 전역과 더불어 솔로앨범 발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진은 입대 전인 2022년 10월 28일, 월드스타 콜드플레이가 참여한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진이 직접 작사 작업에 참여하는 등 보컬리스트로서 면모를 드러내 호평받았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51위로 진입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팬들 곁으로 돌아온 진이 다른 멤버들의 전역 전에 새 솔로곡을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혹은 전역하는 새 멤버와 함께 유닛으로 활동하거나 해외 투어, 팬미팅을 열고 완전체 복귀 전 예열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2013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이들은 K팝은 서구 시장에서 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깨고 세계 최정상 팝스타로서 위상을 굳혔다.
2018년 K팝 가수 최초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이너마이트’,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마이 유니버스’ 등을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100’ 1위에 올려놓았고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서 모두 공연하는 글로벌 톱가수로 거듭났다.
2022년부터는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을 병행하는 활동 2막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그룹 활동 공백기 동안 개인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
공백기를 최소화하는 의미도 있지만, 각자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개인 활동을 통해 발매한 앨범 및 음원들 역시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진의 전역을 시작으로 2025년 완전체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제이홉은 10월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를 비롯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RM·뷔·지민·정국은 내년 6월 일제히 전역한다. 하이브와 멤버 전원이 두 번째 재계약을 맺음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친 이후에도 한 팀으로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복귀는 K팝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는 소식이다. 외신들도 잇달아 진의 복귀 소식과 멤버들의 복귀 계획을 보도하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하이브에도 이는 국면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팀 공백기 동안 수많은 K팝 그룹이 탄생하고 성장했지만, 아직 이들을 뛰어넘을만한 파급력을 가진 그룹은 없다. 방탄소년단이 복귀하게 되면 K팝 산업 자체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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