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레알 입단'에 뮌헨 단장이 분노…왜? "돈 욕심이 많은 사람은 축구의 관에 못 박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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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뮌헨 에베를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당시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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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바이에른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이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트리발 풋볼'은 11일(한국시간) "뮌헨 에베를 단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길고 긴 이적설 끝에 음바페를 품었다. 지난 수년간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실제로 계약이 성사된 적은 없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당시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놓칠 위기에 처했던 PSG는 음바페를 설득했지만 실패했다.
PSG는 음바페를 설득이 통하지 않자 프리시즌 제외, 2군 강등 등 할 수 있는 방법을 전부 동원했다. 그렇다고 음바페의 마음이 바뀌진 않았다.
그렇게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손에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그는 앞으로 5시즌 동안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다"라고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9년까지 계약을 맺었다. 연봉으로 1,500만 유로(약 221억 원)를 받는다. 계약금은 5년간 무려 1억 5,000만 유로(약 2,217억 원)다. 여기에 초상권 수익 일부도 가져간다.
에베를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가 인재를 비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돈에 대한 욕심은 언제나 커질 수 있지만, 돈에 욕심이 많은 사람은 점차 축구의 관에 못을 박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에베를 단장은 "어느 시점에서 모든 돈이 시장을 떠나면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남지 않을 거다. 우리는 수억 달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너무 많아서 언젠가는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언젠가는 과포화 상태가 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올 것이다. 기분이 좋지 않다. 공정하게 말해야겠지만 지금이 바로 그런 시장이다. 돈이 시장을 떠나고 있다.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구단은 없다"라고 설명했다.
에베를 단장은 엄청난 돈이 오가고 있지만 구단에 떨어지는 이익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수, 가족, 에이전트 등 모두가 이익을 얻지만 구단은 그렇지 않다. 과거에는 적어도 구단이 혜택을 받았다. 지금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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