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임대 가길 잘 했다! UCL 결승팀 '핵심' 도약→유로 2024 최종 승선...'부상' 더 용 대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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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하차한 프랭키 더 용의 대체자로 이안 마트센이 소집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KNV)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트센이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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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하차한 프랭키 더 용의 대체자로 이안 마트센이 소집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KNV)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트센이 로날드 쿠만 감독이 이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더 용은 최근 들어 발목 부상에 신음했다. 지난 4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기도 했다. 유로 2024를 앞두고 네덜란드 최종 26인 명단에 선발됐지만, 결국 대회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하차하게 됐다.
더 용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로에 출전하지 못해 슬프고 실망스럽다. 지난 몇 주 동안 많은 훈련을 해왔지만, 안타깝게도 발목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나라를 대표해 결승에 진출하는 것은 꿈이자 가장 큰 영광이다. 하지만 이제 나는 오렌지 군단 전체와 마찬가지로 옆에서 우리 팀을 응원할 것이다”고 동료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대체자로 마트센이 뽑혔다. 2002년생인 마트센은 자국 명문 PSV 에인트호번 출신으로 지난 2018-19시즌 첼시에 왔다. 큰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서 2019-20시즌 프로 무대 데뷔에 성공했지만, 찰튼 애슬레틱, 코번트리 시티, 번리 등 임대 생활을 전전했다.
이번 시즌에도 첼시에서 자리 잡는 일에는 실패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하면서 프리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리면서 점점 벤치를 지켰다. 결국 지난 겨울 도르트문트로 재임대를 떠났다.
이 선택은 만족스러웠다. 마트센은 곧장 주전으로 도약했다.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1골을 추가하면서 펄펄 날았고, 도르트문트가 17년 만에 결승으로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마트센은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모든 공식전 23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유로 2024에 출전하는 대표팀 승선 쾌거까지 이루면서 생애 첫 A매치 데뷔까지 바라보게 됐다.
한편 네덜란드는 더 용을 비롯해 퇸 코프메이너르스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다만 추가 대체자는 뽑지 않으면서 기존 26인이 아닌 25인으로 대회를 치르는 것을 확정했다. 네덜란드는 조별리그에서 폴란드, 프랑스, 오스트리아를 차례로상대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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