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달성에도 비난 세례

문원빈 기자 2024. 6. 12.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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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지만 터무니없는 이벤트 보상으로 유저들에게 축하를 받지 못했다.

쿠로게임즈는 11일 명조의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고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보상을 고작 5명만 추첨해서 제공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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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보상으로 유저 분노 폭발… 거센 항의에 모든 유저에게 보상 지급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했지만 터무니없는 이벤트 보상으로 유저들에게 축하를 받지 못했다.

쿠로게임즈는 11일 명조의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는 6월 27일까지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게시물을 공유한 이용자 중 5명을 추첨해 회오리의 무늬 10개를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공지가 게재되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유저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글로벌 다운로드 3000만 돌파라는 성과를 거두고 진행하는 이벤트인데 보상을 고작 5명만 추첨해서 제공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의견이다.

- 글로벌 유저들의 분노를 산 명조 이벤트 공지

전 세계 명조 커뮤니티에서는 "초심을 잃었네", "분위기 안 좋았던 시절이 1개월도 안 지났는데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 거야", "출시 초반 보상이 과했다고 판단한 것인가", "음림으로 매출이 나름 올랐을 텐데 보상 주는 것이 아깝냐", "젠레스 존 제로 나오면 그대로 무너질 게임" 등의 질타가 멈추지 않았다.

유저들의 끝없는 비난에 쿠로게임즈는 4시간 만에 "SNS 활동으로 좋지 않은 경험을 제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명조 프로젝트 팀은 모든 서버 유저들에게 보상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며 꼬리를 내렸다. 

이에 따라 12일 명조에 접속하면 우편으로 '회오리의 무늬' 10개와 '결정 용제' 5개를 받을 수 있다.

보상 재공지 이후 유저들은 "정신 차리자", "사과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임사", "첫 보상 공지는 욕을 더 먹어야 한다", "운영진 교육을 다시 시켜야 할 듯", "보상 방식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돼서 노이즈 마케팅일 수도 있어"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고 있다.

- 5명 추첨 방식에서 전체 유저 지급 방식으로 전환됐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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