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이찬원, 영웅재중 사진 ‘2장 1절’ 이천 편 총집합한 곡절은?[채널예약]
12일 오후 8시 55분 KBS2 ‘2장 1절’ 여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평범한 이웃들의 특별한 인생 이야기와 노래 1절을 듣는 길거리 토크쇼 ‘2장 1절’. 매주 이웃들과 선을 넘나드는 토크로 환상의 케미를 선보이는 MC 장민호와 장성규가 이번엔 경기도 이천시를 찾아 ‘부자’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이천의 쌀 부자를 찾아 모내기가 한창인 논두렁을 따라 걷던 MC 장민호와 장성규는 뮤지컬 ‘킹키부츠’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색상의 롱부츠를 반바지에 믹스 매치한 제작진의 시선 강탈 패션을 보고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선글라스와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한 채 ‘자본주의 부티(?)’를 풍기는 의문의 남자가 등장하자 홀린 듯이 다가가 토크를 시도한다.
남자의 정체는 할아버지 때부터 대대로 쌀농사를 지어온 농부로 이천에서 무려 8만 평의 쌀농사를 짓고 있는 ‘대농’이었다. 농부를 따라 이앙기에 탑승해 모심기 체험에 나선 장민호와 장성규는 “이앙기 한 대의 가격이 웬만한 중형 세단과 맞먹는다”는 말에 입이 떡 벌어진다. 한편 이날 두 MC는 생애 처음으로 이앙기 운전에 나서는데, 1년 벼농사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모내기 작업을 망치지 않고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이천 시내로 발길을 돌린 MC들은 한 사진관에서 발걸음을 멈춘다.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3대째 이어오며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진관에 들어서자 반가운 얼굴이 장민호와 장성규를 맞이한다. 임영웅, 정동원, 이찬원 등 트로트 열풍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던 것. 트로트 대스타들이 이천에 총집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80년 동안 이천 시민들의 추억들을 기록해 오고 있는 사진관 탐방에 나선 장민호와 장성규는 암실에 쌓인 수많은 필름을 보곤 탄성을 내뱉는다.
옛날 필름들을 구경하던 이들은 55년 전 필름이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생생하게 복원되자 신기해하며 눈을 떼지 못한다. 이어 사장님의 카메라 앞에 선 장민호와 장성규는 뜨거운 형제애를 선보이며 추억을 기록한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장성규는 “차은우 씨처럼 만들어 줄 수 있나요?”라며 선 넘는 발언을 이어갔다. 과연 장성규는 소원대로 차은우로 재탄생(?)하게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서 장민호와 장성규는 이천의 특별한 부자를 만나러 장호원에 있는 파출소로 향한다. 이곳에서 물, 불가리지 않고 시민들을 구조한다는 ‘목숨 부자’를 마주한다.
그는 2023년 폭우로 인해 마을이 침수되었을 때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건 물론, 미처 대피하지 못한 80대 노인을 구조하기 위해 허벅지까지 차오른 흙탕물을 헤치고 들어간 뒤 직접 업고 나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장민호와 장성규는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사명감으로 불철주야 일하는 경찰관의 사연을 들으며 눈가가 촉촉해졌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넓은 초원이 펼쳐진 승마장에 방문한 장민호와 장성규는 말과 동고동락하며 살아가는 3대가 함께 살아가는 가족을 만난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지어 주겠다는 남편의 사탕발림에 속아 산골짜기에 들어왔다”며 MC들 앞에서 시원하게 폭로전을 벌이는 노부부의 귀여운 투닥거림과 연상연하 커플인 딸과 사위의 러브스토리가 훈훈함을 더할 예정이다.
사람 냄새 가득하고 마음마저 풍요로운 이천 부자들의 이야기는 12일 수요일 밤 8시 55분 ‘2장 1절’에서 공개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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