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카자흐와 전략적동반자관계 더욱 업그레이드"

윤나라 기자 2024. 6. 12.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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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오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개최합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또 한국 내 고려인 단체 간에 소통을 더욱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에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차세대 고려인 동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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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 동포간담회, 윤석열 대통령 격려사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도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협력 대상"이라며 "카자흐스탄과의 전략적동반자관계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오늘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개최합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을 앞두고 중앙아시아를 대상으로 하는 우리 정부 최초의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시아 K실크로드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며 "중앙아시아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의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이 오늘과 같이 발전된 데에는 여기 계신 동포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며 "1937년 겨울 카자흐스탄 우슈토베에 첫발을 디딘 우리 동포들은 맨손으로 판 토굴에 몸을 의지하면서 영하 40도의 추위를 견디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카자흐스탄에 뿌리를 내린 고려인 동포들은 모범적인 소수 민족으로 존중받으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을 튼튼하게 이어주고 있다"고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고려인 단체와 또 한국 내 고려인 단체 간에 소통을 더욱 증진하고, 카자흐스탄 동포 기업과 국내 기업 간에 네트워크 형성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아울러 차세대 고려인 동포들을 모국에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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