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남자골프 정상급 선수 춘천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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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남자 프로골프 정상급 선수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맞붙는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이 13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55야드)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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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택·양지호·박상현 등 출전
한국과 일본 남자 프로골프 정상급 선수들이 강원도 춘천에서 맞붙는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6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 원)이 13일 강원도 춘천 남춘천 컨트리클럽(파71·7355야드)에서 개막한다. 이 대회는 한국과 일본 투어 시드 우선순위 60명씩과 이 대회 역대 우승자, 지난해 이 대회 상위 5위 내 입상자, 추천 선수 등 총 144명이 출전한다.
KPGA 투어에서는 이번 시즌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스크린 황태자’ 김홍택을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와 2018년 이 대회 우승자 박상현 등 상위 랭커들이 남자 골프 한일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아마추어 안성현과 발달장애 프로골프 선수로 2022년 장애인 US오픈 초대 챔피언인 이승민 등이 추천 선수로 나온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함정우와 올해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고군택, 지난주 KPGA 선수권을 제패한 전가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상금 순위를 보면 1위 김홍택이 4억6055만 원, 2위 전가람이 3억7781만 원, 3위 이정환 2억9489만 원 순이라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6000만 원의 향방에 따라 상금 순위 상위권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일본 투어에서는 2022년 상금왕이자 그해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한 히가 가즈키, 지난해 2승을 달성한 히라타 겐세이(이상 일본), 송영한과 류현우 등이 출전한다.
중국 투어에서 통산 2승을 거둔 예워청(중국), KPGA 투어에서 세 번 우승한 매슈 그리핀(호주), 올해 K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아시안투어 통산 7승의 재즈 �b와타나논(태국), JGTO 6승, DP 월드투어 1승의 숀 노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 일본과 아시안투어에서 총 3승을 거둔 46세의 베테랑 주빅 파군산(필리핀) 등은 한일 양국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해 대회는 일본 지바현에서 열렸으며 양지호가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12일에는 대회 장소에서 양지호, 함정우, 박상현, 한승수, 히가, 히라타, 이나모리 유키(일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된다.
대회를 여는 하나금융그룹은 1번과 11번 홀에서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경우 최대 2000만 원을 조성하고, 18번 홀에 ‘하나 ESG존’을 설치해 티샷이 해당 구역에 떨어지면 111만 원씩 적립할 예정이다. 최대 2억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아 지역사회 지원금 등으로 활용한다. 대회장을 찾는 팬들에게 13번 홀 그늘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고, 어린이 팬들을 위한 스내그 골프(골프교육 프로그램)와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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