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주상복합, 1채 무순위 청약… 4만4466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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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5000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최근 분양가가 연일 오르는 가운데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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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의 주상복합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4만5000명에 가까운 청약자가 몰렸다. 최근 분양가가 연일 오르는 가운데 2019년 청약 당시 가격으로 공급되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동대문구 용두동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의 계약 취소 주택 1채(전용면적 84㎡)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4만4466명이 신청했다. 이 단지는 지난해 6월 입주한 1152채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다. 서울 동북부 교통 요충지인 청량리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다.
무순위 공급 가격은 2019년 최초 분양가에 추가 부대 경비 등을 더한 10억7210만 원이다. 이 단지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는 지난해 8월 15억 원이었다. 현재 호가는 15억 원대에서 20억 원대까지 형성돼 있다. 당첨자 발표일은 13일, 계약일은 20일이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통장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서울에 사는 무주택 가구주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실거주 의무도 없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시세보다 수억 원 저렴해 청약 대기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실거주 의무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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