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이강인 결승골…중국 꺾고 '유종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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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희찬을 필두로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 빅리거 4총사를 앞세우고도 작심하고 내려선 중국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대표팀은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치며 피파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에서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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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에 나선 축구대표팀이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희찬을 필두로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 등 유럽 빅리거 4총사를 앞세우고도 작심하고 내려선 중국의 밀집 수비에 막혀 고전했습니다.
여기에 중국 원정팬들까지 우리 선수들을 향해 야유를 쏟아내며 압박했습니다.
이에 맞서 주장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 경기 당시 3대 0 승리를 뜻하는 손동작으로 응수하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끊임없이 두드리던 대표팀은 후반 16분, 마침내 중국 골문을 열었습니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내준 낮고 빠른 크로스가 뒤로 흐르자 이강인이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했습니다.
이강인의 두 경기 연속골에 6만 홈팬은 열광했고, 중국 원정팬들은 침묵에 빠졌습니다.
이 골을 끝까지 지킨 대표팀은 2차 예선을 5승 1무로 마치며 피파랭킹 아시아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이로써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강호 일본, 이란과 맞대결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가면 갈수록 형들, 후배들, 어린 친구들과 같이 훈련하고 경기하면서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한 팀이 되어서 좋은 결과, 좋은 축구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에서 북중미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던 중국은 싱가포르를 꺾은 태국과 승점과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전적에서 앞서 가까스로 2차 예선을 통과했습니다.
(취재 : 전영민,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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