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드디어 깨어난 롯데 150km 잠수함, FA 영입 이유 스스로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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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패전을 당했지만 앞으로도 선발투수로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투구였다.
롯데의 '150km 잠수함' 한현희(31)가 선발 변신 후 성공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3+1년 총액 40억원에 롯데와 FA 계약을 맺었던 한현희는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았지만 신통치 않은 투구를 보였고 결국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다 시즌을 마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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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비록 패전을 당했지만 앞으로도 선발투수로서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투구였다.
롯데의 '150km 잠수함' 한현희(31)가 선발 변신 후 성공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한현희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호투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했던 지난 5일 광주 KIA전에서 5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한데 이어 이번엔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간 것이다.
이날 한현희의 투구수는 103개. 그 중 스트라이크는 66개였고 볼은 37개였다. 한현희는 직구 55개, 슬라이더 45개, 체인지업 2개, 커브 1개를 각각 던지면서 직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데 집중했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찍혔다.
1회초 시작부터 이주형에게 초구를 던져 몸에 맞는 볼로 출루를 허용한 한현희는 2사 후 송성문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건희를 132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아웃을 잡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2회까지 실점이 없었던 한현희는 3회초 선두타자 이주형에게 또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고 로니 도슨에 좌전 안타를 맞은데 이어 김혜성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헌납해야 했다. 송성문에게도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고 1-3 리드를 허용한 한현희는 김건희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데 이어 1루주자 송성문을 견제구로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3회에는 구속이 떨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한현희는 4회초 임병욱을 147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면서 구속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고 5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김혜성~송성문~김건희로 이어지는 키움 3~5번 중심타선을 모두 범타로 처리, 위기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6회초에는 이용규와 이재상을 나란히 직구로 삼진 아웃을 처리하며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나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동료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롯데 타자들은 한현희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겨우 1점 밖에 지원사격을 하지 않았다. 경기는 결국 롯데가 2-5로 석패했고 한현희는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첫 패였다.
이날 한현희가 탈삼진 9개를 기록한 것은 롯데 입단 후 처음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3+1년 총액 40억원에 롯데와 FA 계약을 맺었던 한현희는 선발투수로 개막을 맞았지만 신통치 않은 투구를 보였고 결국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다 시즌을 마쳐야 했다. 38경기에 나와 104이닝을 던진 한현희는 6승 12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5로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올해는 선발로테이션에 합격하지 못한 한현희는 중간계투로 시즌을 출발했고 구원으로 나온 18경기 중 9경기에서 멀티이닝을 소화하면서 지난 해보다 안정된 피칭을 보여줬다. 롯데는 찰리 반즈, 나균안 등 선발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기자 한현희를 선발 카드로 활용하는 돌파구를 마련했고 한현희는 6월부터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치고 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한현희가 경험도 많은 선수고 당분간 선발로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선발 변신 후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는 한현희가 FA 계약 첫 해였던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해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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