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황금 왼발로 중국 격파...'톱 시드'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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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강인의 결승 골을 앞세운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톱 시드'를 예약했습니다.
대표팀은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월드컵 2차 예선을 5승 1무, 무패로 마무리하며 최종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예약했습니다.
안방 6만 관중 앞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오는 9월,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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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중 도발·야유에…손흥민 '3-0 손짓' 응수
이강인, 왼발 결승 골…A매치 2경기 연속 득점
월드컵 2차 예선 무패…최종예선 '톱 시드' 예약
[앵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2차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국을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이강인의 결승 골을 앞세운 대표팀은, 월드컵 최종예선 '톱 시드'를 예약했습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에 자력으로 오르기 위해 승점 1점이 필요한 중국은 '비기기 전술'로 빽빽하게 내려앉아 버텼습니다.
확실히 우리가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이었지만, 슈팅은 한 뼘씩 골문을 외면했습니다.
그럴수록 중국 응원단 기세가 하늘을 찔렀는데, 주장 손흥민이 서늘한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침묵하던 전반 막판, 손가락으로 3대 0, 승리를 예언한 겁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토트넘 : 한국, 어떻게 보면 저희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하는 자체가 저희 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손짓은 절반만 현실이 됐습니다.
후반 15분, 이강인이 황금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꽂았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을 바꾼 한 방이자, 싱가포르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입니다.
기세를 잡은 우리 대표팀, 후반 투입된 주민규가 감각적인 터닝 슛을 날렸고,
손흥민도 여러 차례 두드렸지만,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중국을 1대 0으로 꺾고, 월드컵 2차 예선을 5승 1무, 무패로 마무리하며 최종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함께 '톱 시드'를 예약했습니다.
[이강인 / 축구대표팀 공격수·PSG : 경기하면서 더 많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앞으로 더 잘 준비하고 한팀이 돼서 좋은 결과, 좋은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장 안팎에서 구심점이 된 주장 손흥민은 중국전이 태극마크를 달고 127번째 경기였는데, 차범근, 홍명보 등 전설에 이어 A매치 최다 출전 4위가 됐습니다.
안방 6만 관중 앞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대표팀은 오는 9월,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월드컵 최종예선에 돌입합니다.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곽영주
디자인 : 오재영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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