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딱한 중국의 처절한 수비 축구' 이런 축구 하면 영원히 한국 이기지 못해...3차 예선 진출한들 무슨 소용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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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는 한국과 일본처럼 아시아 축구 강국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분명히 있다.
당장 눈앞의 3차 예선 진출을 위해 공격을 포기하고 90분 내내 수비 축구만 했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비기기 위해 수비만 했다.
그런 식으로 축구하면 한국 축구를 영원히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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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1일 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스스로 그 잠재력을 망가뜨렸다.
당장 눈앞의 3차 예선 진출을 위해 공격을 포기하고 90분 내내 수비 축구만 했다.
어떤 종목이든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뛰어야 한다. 그러나 중국은 이날 비기기 위해 수비만 했다. 한국에 골을 허용했는데도 공격의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수비에 급급했다. 최소한의 골만 먹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야 3차 예선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었다.
태국이 싱가포르를 3-1로 이겨 승점과 함께 골 득실, 다득점까지 모두 중국과 같아졌으나 상대 전적에서 태국이 중국에 1무 1패로 밀려 중국이 천신만고 끝에 조 2위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그렇게 올라간들 중국이 3차 예선을 통과한다는 보장은 없다. 설사 통과해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들 어떤 성적을 내겠는가? 한국보다 실력이 나은 팀들과의 경기에서도 한국전과 같은 식으로 수비 축구를 할 것인가?
한국이 비록 강팀이긴 하지만 태국에게도 고전한 적이 있다. 수비도 김민재가 빠져 불안했다.
중국이 이겨보겠다는 정신력으로 임했다면 결과는 달리 나올 수도 있었다. 공은 둥글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중국은 아예 처음부터 이기기를 포기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이렇게까지 하지는 않았다.
괜히 한국에 정면으로 상대했다가는 대량 실점해 태국에 밀려 탈락할 수도 있기에 처음부터 수비 축구를 했을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축구하면 한국 축구를 영원히 이길 수 없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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