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에서 더 재미있게 만나요"…유재석X유연석 '틈만 나면.' 최종화 마무리 [종합]

이예주 기자 2024. 6.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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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틈만 나면,'이 재회를 예고했다.

11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에서는 최종화를 맞이해 아쉬움과 다음 만남을 고대하는 배우 유연석과 방송인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코미디언 지석진과 조혜련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부터 유연석은 시즌 2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자신의 이름을 알아보지 못하는 시청자를 만나자 "유연석이라고 합니다"라며 인사한 후 "열심히 해야 된다. '틈만 나면,' 계속 해야 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후 출연한 조혜련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조혜련은 "모니터링을 계속 했다"며 "오늘이 시즌 1 마지막이다"라는 유재석의 말에 "나는 이 프로그램은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포에버. 왜냐면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지 않나. 요즘 그런 프로그램이 어디 있나. 이건 스무스하고 자연스럽다. 또 유연석에게 진정성이 있다"고 칭찬했다.

조혜련은 "시청률은 8회만 보고 판단하지 마시라"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시청률도 잘 나온다"라며 거들었다.

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유재석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걸어가던 도중, 유재석은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한다"는 조혜련의 말에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스튜디오는) 답답하다. 그게 편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나한텐 편함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의뢰인과의 만남 이후 식사를 시작한 멤버들. 유연석은 "오늘 편해?"라는 조혜련의 질문에 "너무 재밌다"며 "방송계에서 친구처럼 30년 동안 이렇게 보는 것이 쉽지 않다"고 부러워했다. 유재석은 "내가 잘 되고 상황이 좋은 것도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동시대에 데뷔해서 이 거친 바닥에서 같이 살아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고 지석진, 조혜련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SBS '틈만 나면,' 방송 화면

유연석이 "오늘 이렇게 보다 보니 한편으로는 부럽더라"고 거들자 조혜련은 "부러워하지 마. 너도 이 바닥에 들어온거야"라고 답했고 유재석 역시 유연석에게 "너는 같이 가야지"라며 도닥였다. 어느덧 유연석 역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능인으로 더욱 발전한 모습이었다.

프로그램 말미 유연석은 "너무 기분 좋았고, 조만간 시즌 2로 다시 한 번 인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유재석 역시 "연석이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너무 편안하고 재미있게, 연석이의 새로운 발견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또 시즌 2로 돌아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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