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막하 전적 ‘서울 고교축구 명문’ 오늘 금강대기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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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 준결승이 서울고교 4개 팀의 경기로 열린다.
지난해 전국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양팀은 무승부를 거두는 등 실력은 막상막하로 볼 수 있다.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은 "지금 4강에 올라온 팀들이 전부 강팀들인데, 기본에 충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2024금강대기에서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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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경 “3년 만에 대회 우승 탈환”
영등포 “대회 4번째 트로피 목표”
동북 “사기 충만 분위기 상승세”
2024 금강대기 고교축구리그 준결승이 서울고교 4개 팀의 경기로 열린다. 모두 서울의 축구 명문고를 자처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서울 상문고(감독 주기환)와 서울중경고(감독 최운범)는 12일 오후 2시 강릉강북공설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중경고는 2010년과 2014년, 2021년 금강대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강팀이다. 그렇다고 상문고가 밀리지는 않는다.
지난해 전국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 양팀은 무승부를 거두는 등 실력은 막상막하로 볼 수 있다. 상문고 선수들은 지난해 다른 팀에서 경기에 출전을 못하는 등 상처를 많이 받은 상태로 현재팀에 입단했다.
열정과 오기로 가득차 있는 상문고는 간절함을 바탕으로 오는 4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주기환 상문고 감독은 “우리팀의 모토는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상대팀 보다 항상 한 발 더 뛸것이고, 중경고전에서는 맞춤형 전술로 승리를 쟁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경고는 3년만에 우승컵 탈환을 위해 앞만보고 달려나가겠다는 각오다. 금강대기 네 번째 트로피를 학교 진열장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지난 8강 원주미래고와의 경기(5-0)처럼 폭발적인 득점력이 나와야한다.
최운범 중경고 감독은 “사실 이번 금강대기에 앞서 부담이 컸다”며 “하지만 욕심이 조금 생겨서 내일 경기는 기필코 꼭 이겨내고 이번대회 1위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같은날 오후 4시에는 서울영등포공고(감독 김재웅)와 서울 동북고(감독 장명진)가 혈전을 예고했다. 금강대기에서 세번의 우승(1997·2016·2019년)과 한번의 준우승(2018년)을 차지한 영등포공고는 지난 10일 금강대기 4강전에서 강릉중앙고를 상대로 4골을 넣는 등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김재웅 영등포공고 감독은 “지금 4강에 올라온 팀들이 전부 강팀들인데, 기본에 충실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2024금강대기에서 네 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다짐했다.
대회전 목표였던 4강을 이미 달성한 동북고는 이제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한다. 동북고는 손흥민(토트넘·춘천출신)과 홍명보가 몸담았던 축구팀으로 지난 10일 선수비 후 역습 전략을 가져갔던 것과는 달리 이번 4강전에서는 강력한 전방압박을 할 예정이다.
장명진 동북고 감독은 “상대팀(영등포공고)이 워낙에 강팀이라 선수들이 사기가 꺾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며 “이번 준결승에서는 동북고가 승부수를 던질 타이밍이다”라고 말했다. 이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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