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5060 취향 저격’ 추억에 젖은 강릉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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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릉단오제에는 물방개 야바위 등 5060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추억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본지 취재결과 축제기간 동안 단오장 내 마련된 '추억의 단오' 특설무대장 입구에는 옛 단오장에서 볼 수 있었던 '물방개 야바위'와 '종이뽑기판', '룰렛' 등 추억의 게임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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쫀드기·맥주사탕 판매 연일 북적
약장수·차력쇼 재현 이색공연도
올해 강릉단오제에는 물방개 야바위 등 5060세대 취향을 저격하는 추억의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일 본지 취재결과 축제기간 동안 단오장 내 마련된 ‘추억의 단오’ 특설무대장 입구에는 옛 단오장에서 볼 수 있었던 ‘물방개 야바위’와 ‘종이뽑기판’, ‘룰렛’ 등 추억의 게임부스가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돈 따먹기 게임인 ‘물방개 야바위’는 50대 이상 방문객들에게는 향수를, 물방개를 이용한 게임을 처음본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해당 게임을 하기 위해 긴줄이 이어지고 있다.
물방개 야바위 부스 운영자는 “물방개 게임을 보고 연령대 구분없이 흥미로움에 발걸음을 멈춘다”며 “옛날 단오장에서 하던 추억들이 있다보니 5060세대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학창시절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일명 불량식품인 쫀드기와 아폴로, 맥주사탕 등을 함께 판매하는데다 옛날 교복입고 사진 촬영도 가능해 해당 부스는 연일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시민 김모(67)씨는 “젊었을때 단오장에서 했던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났다”며 “야바위가 단속대상이라 사라졌지만 판돈 제한을 두고 단오장에 부활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트컴퍼니 해랑이 주최·주관하는 추억 속 단오장을 구현한 이머시브 형태 공연 ‘추억의 단오’ 공연도 색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추억의 단오 공연은 약장수와 차력쇼, 빙고게임 등 추억 속 단오 모습들을 공연 속에 녹여냈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올해 단오장은 40~60대에게는 단오의 향수를, 젊은층에게는 참신함이 느껴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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