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두산 격파…김경문 감독 통산 900승 달성
[앵커]
프로야구 한화가 두산을 물리치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통산 900승을 달성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감독과 4번 타자로 함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신화를 썼던 김경문-이승엽 감독이 적장으로 만난 한화와 두산의 잠실 경기.
한화는 3회 장진혁의 희생 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이어 4회에도 노시환과 채은성, 최재훈의 연속 2루타가 터지며 두 점을 추가했습니다.
두산이 5회 한 점을 만회했지만, 한화는 6회 다시 달아났습니다.
김태연과 이재원,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한 점을 내며 두산 에이스 곽빈을 끌어내린 한화 타선은 바뀐 투수 정철원을 상대로 볼넷 두 개와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 얻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바리아에 이어 한승혁-박상원-김범수로 이어지는 계투진이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6대 1 완승을 거둔 한화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지난 2일 한화 사령탑으로 부임한 김경문 감독은 KBO리그 역대 여섯 번째로 통산 900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김경문/한화 감독> "다시 돌아올 거라고는 많이 기대는 못 했습니다. 근데 막상 들어와서 900승을 하고 보니까 정말 예전의 1승, 1승이 생각이 많이 나고 또 팬들한테 많이 고마워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창원에서는 홈런 3방을 터뜨린 NC가 KT를 물리치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NC 박민우는 홈런 포함 3안타 3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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